이종배 의원, 강·호수 마리나 유치 추진정부 마리나산업 육성책의 내륙 접목 고민
이현 기자 | sonarman@naver.com(충청일보)
승인 2015.08.20 16:18:22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새누리당 이종배 국회의원(58·충주)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충주호 등 내륙 호수와 강을 이용한 호수 마리나 설치사업 유치를 추진한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20일 본보와 통화에서 "해양수산부가 최근 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을 확정고시하는 등 마리나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충주호 등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위스는 바다가 없지만 마리나산업이 발달한 것처럼 거대 호수인 충주호의 수상레저산업 활성화를 모색하고, 해수부에 현재 해양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 마리나산업 육성책을 내륙에서도 접목할 수 있는 사업이 있을지 정책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국정감사 등을 통해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바다가 없어 그동안 마리나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충북지역에서도 관련사업 유치에 불씨를 지피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앞두고 레저선박 수와 요트 조종면허 취득자가 급증하는 등 수상레저 분야의 산업기반이 확대됨에 따라 마리나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마리나는 스포츠·레저용 요트, 모터보트 등 선박을 위한 시설로 항로, 정박지, 방파제, 계류시설, 선양시설, 육상 보관시설 등의 편리를 제공하는 시설뿐만 아니라 클럽하우스, 주차장, 호텔, 쇼핑센터, 위락시설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항만을 말한다.
마리나시설은 주로 해안가를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호수나 강에서도 적용할 수 있어 '내륙의 바다' 충주호도 설치 대상이 될 수 있다.
수상 레저·스포츠 체험과 요트 운항 교육, 관련 대회 및 보트쇼 개최 등을 통한 관광 활성화는 물론 관련 서비스업 및 레저선박 제조업의 일자리 창출, 요트 대여·계류업 창업 등 막대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례로 경기도 안산시는 대부도 지역 마리나항 설치로 1조 1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현재 정부의 마리나 설치 예정구역 58곳에는 서울 한강과 전남 광양 섬진강 등 강을 기반으로 한 지역도 포함돼 있지만, 호수는 없어 충주호의 선점효과도 기대된다.
->인구 30만명이 되는 양산으로서는 또 다른 지역발전을 위하는 키워드인 만큼 포기해선 안된다.
통선문을 확장하고 항구를 만들거나 나루터부근을 활용해 마리나항을 유치해서 여객선을 이용하고 어선도 남해안에가서 물고기 잡게하며 레저선박도 신나게 이용하면 될거 아닌가?